[MBN스타 송초롱 기자] 21세기는 콘텐츠의 바다다.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의 대중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는 가요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에게 음악 활동을 제외하고 색다르고 독특한 콘텐츠를 살펴보면, 바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들은 미션활동, 혹은 무대 아래 일상적인 모습 등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많은 아이돌들이 리얼리티 콘텐츠를 만들다보니, 일부 기획사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아이돌을 이용한 웹툰을 만들기 시작한 것. 대표적인 예가 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2일부터 일상툰으로 불리는 ‘힙합 몬스터’와 히어로물인 ‘위 온’(We on)를 선보인다. ‘힙합 몬스터’는 방탄고에 다니는 일곱 명의 악동들이 힙합 동아리를 만들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방탄소년단을 직접 인터뷰해서 만든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그려낸다.
‘위 온’(We on)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각각 능력을 부여한 히어로물로, 국내 독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장르인 학원 액션 히어로라는 한국적인 배경에 최근 글로벌 히트의 중심에 있는 미국식 코믹스 히어로 (X맨,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히어로즈 등)의 능력을 가미시킨 컬처 디스카운트(문화적 할인률)이 낮은 소재 선정으로 글로벌 만화화 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웹툰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를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웹툰이나 만화는 전 세계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인데, 전 세계 팬들에게 좀 더 가까기 다가가기 위해서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음반, 방송이 아닌 다른 루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알릴 수 있는 색다른 시도”라면서 “또한
또 다른 가요 관계자 역시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가고자 하는 방법”고 덧붙였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