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국 방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우체부 팻 아저씨가 한국에 상륙했다.
영국 개봉 당시 4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성은 물론 '빨간 모자의 진실2'의 마이크 디사 감독이 연출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BBC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아저씨'의 메인 포스터가 5일 공개됐다.
'행복배달부 팻아저씨'는 2006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80번 째 생일에 팻 아저씨 캐릭터가 참여한 것은 물론, 윌리엄 왕자가 첫 등교 시 점심 도시락 가방으로 팻 아저씨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을 든 것이 목격됐을 정도로 인기 있는 '영국의 뽀로로'이자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작은 마을 그린데일의 만능 해결사이자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부 팻 아저씨가 아내의 꿈인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BBC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행복배달부 팻아저씨'.
공개된 포스터 속 두 팔을 벌린 팻 아저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우체부라는 특징을 살린 무대 의상을 입고 마이크를 앞에 둔 팻 아저씨의 모습과 화려한 무대, "깔깔! 짜릿! 뭉클! 행복을 노래하는 아빠의 도전이 시작된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슈퍼스타K보다 버라이어티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상하게 한다.
또 팻 아저씨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고양이 제스, 사랑스런 아내 사라, 선의의 라이벌 조쉬까지, 다양한 캐릭터 사이에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과연 팻 아저씨의 오디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10월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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