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은 개봉 첫날 766개 상영관으로 20만1044명을 불러 모았다.
국내외 경쟁작들이 포진한 극장가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타짜-신의 손'이 동원한 개봉 첫날 관객수는 2008년 개봉해 685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시리즈 1편 '타짜'의 13만695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10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아저씨'(13만766명, 누적관객 628만2774명) 등의 기록을 제쳤다. 지난 5년간 그 해를 대표하는 19금 최고 흥행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루시'와 '두근두근 내 인생'이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2,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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