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베네수엘라와평가전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이 전용훈련장과 숙소가 있는 파주트레이닝센터를 나와 호텔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호텔로 간 대표팀,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선 무려 세 개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청룡 구장에선 내일 베네수엘라, 오는 8일 우루과이 평가전을 앞둔 남자축구대표팀이,
새싹 구장에선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화랑 구장에선 여자대표팀이 훈련에 열중이었습니다.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세 개 대표팀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구장이 있지만, 문제는 잠을 잘 수 있는 방과 식당 사용 시간 등입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대한축구협회 홍보 담당
- "A대표팀은 후배들이 아시안게임까지 편안하게 파주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차원에서 외부에 있는 숙소에 있으면서."
동생들은 자신들을 위해 호텔에서 파주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는 형님들의 배려에 고마워합니다.
▶ 인터뷰 : 이종호 /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수
- "되게 감사하고, 이렇게 신경 써주시고 많은 분이 기대를 하시는 만큼 저희가 준비를 잘해서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감사의 인사.
세 개 대표팀이 정답게 훈련하는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선 훈훈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