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살인죄, 상해치사죄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강력범 3명이 교도관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현
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3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40분께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시 옌서우(延壽)현 공안국 구치소에서 리(李)모(29) 씨 등 수감자 3명이 당직 교도관을 살해하고 탈주했다.
이들은 교도관 복장을 한 뒤 1분 사이 차례로 구치소 정문을 빠져나가는 대담함을
헤이룽장성 공안청은 예상 도주로마다 검문소를 설치하고 무장경찰 100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탈주범 현상금은 1인당 15만 위안(2500만원)에 이른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