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청와대에서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지난 3월 1차 회의는 무려 7시간 동안 진행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오늘 회의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 기자 】
네, 말씀하신 대로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제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오늘 회의는 원래 지난달 20일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 나온 규제개혁 건의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며 박 대통령이 이를 보완할 것을 지시하며 연기됐습니다.
오늘 회의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우선은 1차 회의 때 나온 52건의 규제개선 과제와 정부가 선정했던 '손톱 밑 가시' 과제 92건에 대해 정부가 어떤 후속 조치를 했는지 보고할 예정입니다.
또, 국민과 기업 관계자의 현장 건의가 진행되고 이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이 개선 여부에 대한 답을 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건축, 인터넷경제, 농업, 지자체 4개 분야에 대한 규제개혁 과제가 새로 발표됩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1차 회의처럼 마라톤 회의는 아니지만 약 3시간가량 압축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규제개혁 회의도 전 과정을 모두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