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제36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대회 예선 2차전에서 미국 실업팀 새비지를 67-56으로 제압했다.
김연주가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24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수가 12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홍보람도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탰다.
한국은 1차전에서 일본 덴소 아이리스에 석패한 뒤 이날 승리로 1승1패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캐나다 국가대표 2진과 3
이번 대표팀은 유망주로 구성된 2진이다. 이 멤버로 내달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존스컵은 세계선수권을 앞둔 전지훈련 성격이 짙다.
한편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1진은 체코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담금질을 한 뒤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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