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 / 사진=MBN |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
이달 말부터 대학들이 개학하는 것에 맞춰 수도권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200여대 증차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뒤 전반적으로 입석이 감소했지만 개학과 휴가철 종료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가 5천여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증차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석률(입석 승객/좌석 수)은 좌석제 시행 전인 지난달 9일 출근 때 18.4%, 퇴근 때 13.0%에서 지난달 23일에는 출근 때 7.7%, 퇴근 때 7.6%로 낮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경기를 오가는 55개 노선 172대, 서울∼인천 5개 노선 18대, 경기∼인천 2개 노선 4대, 경기도 내 4개 노선 9대가 증차됩니다.
이에 따라 당초 1천700여대였던 수도권 광역버스는 지난달 269대가 늘어난 데 이어 이번에 203대가 증차되면 모두 2천170여대로 늘게 됩니다.
국토부는 버스 증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 경로나 회차 방법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교통 체증이 심했던 서울 삼일로와 강남대로 등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상세한 변경 내용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안내됩니다.
또 25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의 운행도 확대해 교통 수요를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경부선(경기도 화성 병점∼서울 영등포) 급행 전동열차가 4회, 분당선(신수원·죽전∼왕십리) 6회, 경인선(동인천
국토부는 이처럼 공급력을 늘리는 것 외에도 정류소의 버스안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차량 운행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지자체 공무원과 버스업계 관계자들의 현장안내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광역버스 한시적 입석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