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하는 2007 청도소싸움 축제가 지난 주말 개막됐습니다.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대성황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 열기의 현장을 TCN 대구방송 김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장을 가득메운 관중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곳으로 집중됩니다.
각종 기술을 펼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소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냅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음작전을 생각하는듯한 긴장된 모습 또한 관람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인터뷰 : 최승진 / 울산 동부동
- "흥분되고 재미있다. 박진감이 넘친다."
결정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위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장외 싸움도 치열합니다.
이번대회엔 전국대회 8강이상의 특갑종, 갑종등 6체급의 싸움소 140여두가 출전해
총1억3천5백만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룹니다.
인터뷰 : 이원동 / 경북 청도군수
-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만, 소싸움 구경도 하시고 우리 소싸움장 주변에
먹을거리와 특산물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구경도 하시고 청도의 맛도 보시고
청도의 맑은 공기도 쐬시고"
경기외에도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공연등 다양한 무대가 연일
또, 청도반시와 한재미나리등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김영환/TCN대구방송 기자
-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2007청도소싸움축제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T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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