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이 홈에서 뉴질랜드에 설욕했다.
한국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1차 평가전에 64-58로 승리하며 이달 중순 뉴질랜드 원정 3경기에서 1승2패로 열세였던 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이날 대표팀은 뉴질랜드가 힘과 높이를 앞세워 거칠게 나왔지만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상대 득점을 봉쇄하고 조성민 양동근 오세근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29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 유재학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또 유 감독은 “김태술은 수비가 정말 좋았다. 대만전을 통해서 올라오고 있는데 턴오버가 늘어나면 안된다. 신중하게 경기한다면 줄어들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경기 초반 득점이 나지 않아 뉴질랜드에 끌려갔던 점에 대해서 유 감독은 “초반 5분 동안 외곽서 움직임이 좋았다. 밖에서 봤을 때 가장 좋은 공격이었다. 그러나 그 후 들어간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유 감독은 선수 구성의 변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7월 한 경기 남았다. 별 다른 일이 없다면 지금 12명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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