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라이언 윌슨이 자신의 바블헤드가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윌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8회 조시 베켓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윌슨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0-0 균형을 이었다. 첫 타자 마크 엘리스를 루킹삼진으로 잡았고, 두 번째 타자 아담 웨인라이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맷 카펜터도 삼진으로 잡았다. 이날 호투로 윌슨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4.82로 내렸다.
↑ 브라이언 윌슨이 자신의 바블헤드 기념일에 선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날 경기는 윌슨을 위한 날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시리즈인 ‘백 투 더 퓨처’의 주연
선수들의 바블헤드는 무료 증정품 중 가장 인기가 좋다. 이날도 다저스타디움에는 구단 공식 집계 기준 4만 8624명의 관중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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