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과 친아버지 김재수씨는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봉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김재수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했고, 도슨은 울지 말라며 아버지를 다독였습니다.
김 씨는 고아원 등을 전전하며 아들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며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뒤 자신이 친부모를 찾고 싶어하는 한국계 입양아임을 밝혔습니다.
도슨은 홀트아동복지회 방문 등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다음달 4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