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큰 이상이 없는 한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19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발표했다.
전날 캐치볼 이후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매팅리는 “오늘 상태가 좋아보인다. 오늘 더 확실하게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류현진이 수요일 뉴욕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팅리가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의 공식 발표인 셈.
↑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직접 밝혔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한편, 22일 선발로 예고됐던 폴 마홀름은 불펜으로 내려간다. 매팅리는 마홀름이 불펜으로 내려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좌완 불펜뿐만 아니라 선발이 조기에 강판되거나 연장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롱 릴리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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