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서 넥센 오재영의 2구째 126km 체인지업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올 시즌 팀의 첫 번째 만루포. 황재균은 전날(17일) 2회 수비에서만 어이없는 실책 2개를 연달아 저지르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이날 홈런포로 자신의 실책을 충분히 만회했다.
롯데는 최준석의 3점포와 황재균의 만루포를 앞세워 7-0으로 앞서 있다.
↑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