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주호와 구자철의 소속팀인 마인츠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았다. 덴마크 출신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이 올 여름부터 마인츠의 지휘봉을 잡는다.
마인츠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휼만드 감독과 2017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 마인츠는 카스페르 휼만드 감독과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
하지만 투헬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놓고 지난 11일 결별을 선언했다. 돌연 유능한 감독을 잃은 마인츠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했고 4일 만에 휼만드 감독을 선임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셈이다.
1972년생인 휼만드 감독은 덴마크에서 떠오르는 명감독이다. 2011-12시즌 노르셸란을 맡자마자 덴마크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이탈리아 리그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휼만드 감독은 우리가 찾던 새 감독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프로 의식과 세심함을 갖춘 지도자로 공격축구를 지향한다. 투헬 전임 감독의 성공을 이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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