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BL 한선교(55) 총재가 사임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강동희 사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15일 한선교 총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기가 끝나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선교 총재는 3년 임기를 만료로 자진 사임을 표명했다.
한 총재는 재임기간 중 가장 안타까운 일은 ‘강동희 사건’이라고 밝혔다.
↑ 한선교 사퇴, 한선교 총재가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강동희 사건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사진=MK스포츠 DB |
‘강동희 사건’은 지난해 3월 보도된 사건으로 당시 원주 감독직을 맡았던 강동희 전 감독(48)이 2011년 브로커 2명에게서 4700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또한 강 전 감독은 강남 일대 도박장에서 포커 게임을 해왔으며, 승부조작 대가로 받은 돈을 대부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강동희 사건은 당시 프로농구 원주동부 감독이었던 강동희 전 감독이 4경기 승부조작한 혐의를 받은 사건이다. 사진은 강 전 감독이 지난해 3월 의정부지검 형사 5부에 출두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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