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3관왕 도전이 사실상 좌절됐다. 강등권 팀에 발목이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는 게 중요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0분 움베르토 오소리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 첫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사실상 놓쳤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역전 우승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춤한 사이 간극을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발렌시아전에 이어 바야돌리드전까지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4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점), 바르셀로나(승점 85점)에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한 레알 마드리드는 내심 3관왕까지 노렸다. 하지만 이젠 현실이 되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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