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29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명령했다.
해병대 백령부대는 29일 오전 9시 55분과 10시 5분 2차례에 걸쳐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으니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마을 방송을 내보냈다.
대청도와 연
서해 5도 주민들은 옷가지를 챙기는 등 대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도 대피소 문을 개방해 놓고 비상 대기 중이다.
현재 백령도 인근 북한의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