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켤 때 보는 익숙한 화면이죠.
컴퓨터 운영체제의 대명사였던 윈도XP의 보안 서비스 지원이 오늘(8일) 종료됩니다.
윈도XP가 뭔지 한성원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컴퓨터를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파란색 화면에 창문 모양의 그림.
시작을 알리는 소리도 무척 익숙합니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XP.
인터넷과 한글 프로그램 등 컴퓨터 하드웨어를 더욱 쉽게 사용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시된 지 14년, 단종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나라 컴퓨터 100대 가운데 15대는 아직 윈도XP를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공공기관의 사용률은 더 높아서 은행 자동입출금기는 거의 모두가 윈도XP 기반입니다.
윈도XP 이후에도 윈도비스타, 윈도7 등이 출시됐지만 월등한 성능 때문에 운영체제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 인터뷰 : 신종희 / 한국MS 최고보안책임자
- "윈도 XP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보안의 한계점이 새로운 버전의 운영체제를 통해서 취약점들이 강화된 제품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윈도XP 사용자는 내일(9일) 새벽 2시까지 보안패치의 마지막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