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타율 2할5푼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3일 히로시마의 마쓰다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시범경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18경기 44타수 12안타(타율 2할5푼) 1홈런 4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이날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브라이언 빌링턴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빌링턴에게 3루 땅볼로 막혔고, 5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바뀐 구원투수 이마이 게이스케와 상대한 6회에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초 타석에서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로 교체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날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막바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와 경기부터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까지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18일 닛폰햄전서 안타를
소프트뱅크는 13연승을 기록하는 등, 15승2무2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은 마지막 날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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