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피한 유벤투스, UEL 8강 리옹과 격돌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옹(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1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니용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유벤투스는 리옹과 맞붙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유벤투스로선 껄끄러운 상대를 피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강세를 보였던 스페인 및 포르투갈 팀이 유벤투스와 엇갈렸다.

↑ 유벤투스(사진)는 UEFA 유로파리그 8강에서 리옹과 만났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특히, 벤피카와 포르투(이상 포르투갈)를 피한 건 최상이었다. 리옹은 2000년대 프랑스 최강 팀이었지만 최근 파리 생제르망과 AS 모나코에 밀리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알크마르(네덜란드), 바젤(스위스)와 함께 객관적인 전력이 낮게 평가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벤피카는 한 수 아래인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나폴리(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오른 포르투는 세비야(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발렌시아(스페인)는 지난 시즌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젤(스위스)과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편,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은 4월 3일, 2차전은 4월 10일 열린다.
※2013-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알크마르 vs 벤피카
리옹 vs 유벤투스
바젤 vs 발렌시아
포르투 vs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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