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안선주(27)가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모스 버거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3년 만에 JLPGA 투어 상금왕 탈환을 노리는 안선주는 메인 스폰서는 물론 요넥스와 용품 계약, 캡틴 산타와 의류 계약, 캐스트롤과 넘버원 그립과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동안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외모 때문에 후원시장에서 홀대를 받았던 안선주는 올시즌 5개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됐다.
↑ J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안선주가 일본 모스버거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
안선주는 “기분이 너무 좋다. 올시즌 반드시 상금왕을 탈환한다는 목표로 지난 겨울 태국에서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몸도 마음도 가벼운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안선주는 신지애(26), 최나연(27SK텔레콤)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0년 일본무대 진출 첫해에 3승을 거우며 한국선수로는 사상 첫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1년
한편, 안선주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모스 버거는 1972년 설립해 일본 햄버거 체인 중 맥도널드에 이어 2위 업체로 일본과 한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하와이,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서 점포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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