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당의 핵심 기구인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과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창당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 기자 】
네, 말씀하신대로 통합 신당의 정치개혁안을마련할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새정치비전위원회 위원장으로 백승헌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 회장을 역임한 백 변호사는 "당에서 받기 버겁더라도 새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회의 전,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이젠 누가 더 못하나 하는 경쟁에서 누가 더 잘하나하는 경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통합 신당이 정치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먼저 변화를 선도하면 거대 여당도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자기 혁신은 많은 고통을 요구하겠지만 그 고통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정치의 비전을 적극 수용해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이번 주말부터 매주 회의를 열어 창당예정일인 23일 전에 정치 혁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