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
박기웅이 하지절단 사고를 당한 이종순 씨를 만나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박기웅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위급한 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긴장도 많이 했고 30분이 3시간처럼 느껴졌다”면서 “비켜달라고 하는데 안 비켜줘 너무 속상했다. 눈물이 났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종순 씨는 “중환자실에서 죽는 줄 알았다”면서 “살아나니 탤런트도 본다. 남편에게 미안하긴한데 참 좋다”며 오히려 박기웅을 위로했다.
박기웅을 보며 아들 같다던 이종순 씨는 결국 지난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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