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리모컨, 설명서 등 TV 액세서리의 포장재로 사탕수수 원료를 첨가한 바이오(Bio) 플라스틱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체들이 포장재는 신경쓰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는 친환경 포장재로 제품을 감싸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여는 기쁨을 준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7개월간 바이오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해왔으며 바이오 원료 함유량 공인 측정기관인 미국 베타(Beta) 연구소를 통해 인증기준 이상의 바이오 함유량을 평가받아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월부터는 프리미엄 스마트 TV와 UHD TV의 액세서리 포장재로 100% 재생지를 사용한 친환경 박스와 미국대두협회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식물성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간 온실가스 686톤을 절감해 연간 약 24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올 1월에는 벨기에에서도 '오케이 바이오베이스드(OK Biobased)' 국제공인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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