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 인수를 추진 중이다.
‘ESPN’, ‘LA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존슨이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마크 월터와 함께 스파크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크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전임 구단주인 파울라 매디슨이 리그 사무국과 구단 코치진, 직원들에게 더 이상 팀을 운영할 의사가 없음을 전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2007년 버스 일가로부터 이 팀을 구입한 매디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12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 매직 존슨이 다저스 인수전을 함께한 마크 월터와 함께 여자 프로농구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ESPN LA’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존슨과 월터가 이 팀이 LA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2012년 다저스 인수전에
1997년 창단, 여자프로농구 출범 원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LA 스파크스는 WNBA를 대표하는 팀이다. 서부 컨퍼런스 우승 3회, WNBA 챔피언 2회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사 레슬리, 페니 톨러 등 미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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