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 차원에서 점주 자녀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가맹점주 자녀 200여명이 참가한 스키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점포 근무로 방학기간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힘든 점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또 지난 13일 계약기간 3년 이상, 외부평가점수 상위 3000점 이내에 든 가맹점주의 고등학생 자녀 100여명을 선발해 연간 등록금 6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지난해부터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대학생 자녀를 둔 모든 점주에게 학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있다
소진세 세븐일레븐 사장은 "가맹점주는 물론 그 가족의 만족도까지 높임으로써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자녀 돌보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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