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경기도민에게 꿈과 희망를 심어 줄 차기 수장, 누가 될까요?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2명씩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김문수 현 지사의 선택이 핵심 변수입니다.
보도에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에서는 4선의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원 의원은 경기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도정 경험을, 지난 정부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문화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의원
- "경기도가 대한민국 미래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경기도정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5선의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로 고배를 마셨던 김진표 의원과 4선의 원혜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의 경험을 앞세워 경기도의 경제 회복을, 식품 기업 창업주 출신인 원 의원은 혁신을 각각 화두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의원
- "30년 경제부처 생활, 10년 정치하면서 이제 국민으로부터 받은 빚을 갚는 길은 내 인생의 모든 열정을 경기도를 위해서 쏟아 붙겠다, 그런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론 조사에서 타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김문수 현 지사는 3선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마지막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