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측은 2일 "미국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교민들도 이 영화를 보고 싶어 한다는 의견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측과 배급과 상영관 문제를 논의 중으로, 조만간 개봉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개봉 14일 만에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