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 선수들에게 체력은 곧 경쟁력과 직결된다. 모든 구단의 선수들은 한 시즌 동안 부상과 체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 겨우내 기초 체력훈련에 집중한다. 이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넥센 히어로즈 1,2군 선수단과 코칭 스테프는 매년 12월 구단이 지정한 이대목동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전액 구단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정기검진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각자에게 맞는 훈련법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
↑ 넥센은 매년 12월 건강검진을 통해 선수단의 몸 상태를 파악해 맞춤별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올해 최고의 ‘복덩이’로 떠오른 문우람은 “한 시즌을 마치고 내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 가장 좋은 것 같다. 내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어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우람은 “시즌을 마치고 근육량으로 몸무게를 4~5kg정도 늘렸다. 내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내게 알맞게 짜여 진 훈련법으로 찌운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2013년 박병호, 김민성이 전 경기(128경기)에 출전했으며 강정호(126경기), 이택근(123경기) 등 중심타자들이 거의 모든 경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본 넥센 선수단은 전원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는 구단과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을 관리하고 보호한 기분 좋은 결과이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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