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해외임직원, 필리핀 동료에 태풍피해 성금

SK건설의 해외 현장 임직원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동료 근로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와싯 가스플랜트 현장,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 등 해외 현장 7곳의 임직원이 최근 자발적 모금 행사를 통해 1천500여만원을 모아 필리핀 동료 30여명에게 전해줬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행사에는 한국 임직원은 물론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온 임직원도 동참했습니다.
SK건설 역시 매칭펀드 방식으로 모금액에 상당하는 액수를 성금으로 내놓는 한편 태풍으로 가족을 잃은 필리핀 근로자에게 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1개월의 특별휴가를 줬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