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스라엘 햄버거의 광고 모델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알고 보니 홍콩의 한 네티즌이 짝퉁 김정은으로 분장한 거였다는데, 얼마나 닮았는지 한번 보시죠.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는 김정은이다."
영락없이 김정은을 닮은 광고 모델이 당당히 자신은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아니라 김정은이라고 외칩니다.
이어 미국 햄버거와 감자칩을 집어던지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오바마, 내 눈을 봐! 디스 아메리카!"
이어서 핵무기를 터뜨리더니, 오바마에게 보란 듯이 이스라엘 햄버거를 맛있게 먹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걸."
햄버거를 먹고 나선 능청스럽게 전화를 걸어 햄버거 자랑을 늘어놓기도 합니다.
이 광고는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와 경쟁 중인 이스라엘의 한 햄버거 회사가 김정은으로 분장한 홍콩의 남성을 등장시켜 찍은 것입니다.
"이 햄버거는 뭐야? 이게 감자칩이야?"
김정은과 닮은 외모를 가진 이 남성은 우연히 김정은으로 분장한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김정은 대역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