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M머니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동부건설, 우선 지분현황부터 짚어보자.
【 기자 】
최대주주는 김준기 회장이다. 지분율이 34%정도고, 다음으로 계열사인 동부씨엔아이가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이 5.7%의 지분을 갖고 있고, 동부생명보험이 3.3%, 동부문화재단도 3.3%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동부건설은 최근 자금난으로 유동성확보에 나선 모습인데,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 중이라고 한다. 내용은?
【 앵커멘트 】
동부건설이 지난 2일 사모투자펀드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전량을 1,700억 원에 매각했는데, 실사와 세부 매매조건 협의를 거쳐서 올해 안에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여기다 10월 중순, 2,800억 원 규모의 동자동 제4구역 오피스빌딩 매각까지 완료하면 연내에 모두 4,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 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또 전략적투자자(SI)를 영입해 계열사인 동부발전당진의 일부 지분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발전당진 지분은 동부건설과 동서발전이 6대4로 나눠 갖고 있는데,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발전당진의 보유 지분60% 중 10~20%를 파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앵커멘트 】
동부건설, 부채비율이 500%에 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막아야되는 차입금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유동성 위기를 걱정하는 시각도 있는데 어떤가?
【 기자 】
동부건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이 5천 200여 억 원으로 재무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여서 유동성 위기에 대한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 동부건설뿐 아니라 동부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유동성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건설과 동부제철을 비롯한 주력 6개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합산 차입금 규모가
재무부담이 가중되면서 그룹의 전반적인 유동성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하지만 이에 대해 동부그룹 측은 "연말까지 돌아오는 동부건설 회사채와 내년 말까지 돌아오는 그룹 회사채에 대한 상환계획을 모두 세워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