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박원숙과 오미연의 힐링 여행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했다.
12일 방송된 KBS2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이하 ‘그래도 괜찮아’)에서 박원숙과 오미연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체코로 여행을 떠났다.
자식에 대한 공통된 아픔을 지녔지만 서로의 상처가 얼마만큼 크고 깊은 줄 알기에 정작 서로에겐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본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속 깊은 이야기를 조심스레 털어놨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간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왔던 박원숙은 지난 2003년 11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으며 가면성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과 오미연의 힐링 여행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했다. 사진=KBS |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 보여 왔던 박원숙과 오미연의 속 깊은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또 체코 보헤미아의 그림 같은 배경과
한편, ‘그래도 괜찮아’는 스타들의 ‘마음 여행’을 표방하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파일럿으로 제작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