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12일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류현진은 예정대로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7일 예정된 등판을 취소한 그는 40개 정도 공을 던진 뒤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않았으며, 12일 등판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허리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했던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류현진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네 번째 애리조나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류현진은 그동안 애리조나와 세 차례 붙어서 1승만을 기록했다. 4월 14일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한 이후 나머지 두 차례 등판에서는 승이 없었다. 6월 13일 홈경기에서는 6이닝 11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7월 11일 경기에서는 5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좌완 에이스인 패트릭 코빈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선발 맞상대는 좌완 에이스 패트릭 코빈이다. 이번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한때 내셔널리그 다승왕 경쟁을 펼쳤지만, 후반기 들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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