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실체 추적…궁금한 이야기Y’
‘식인 괴수’ 장산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올 여름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장산범의 실체에 대한 추적이 전파를 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끄고 있는 '장산범'은 입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내며 사람을 유혹하는 정체불명의 짐승으로 전국적 목격담이 존재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주장하는 한 등산객은 "범보다 빠르고, 희고 긴 털을 가졌다, 바람같은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고 장산범을 묘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6화-장산범' 편에서는 온 구설로 내려오는 장산범이 등장했습니다.
이에 장산범을 경남 지역과 부산 해운대 등에서 목격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조부모를 통해 ‘장산범’의 경험담을 접한 누리꾼들도 등장했습니다.
할머니로부터 ‘장산범’에 대해 들었다는 한 누리꾼은 “하얀 털과 긴 팔다리를 가진 사자가 숲에서 빠르게 기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씀하셨다”며 “얼굴이 너무나 기이하게 생겼었다고 설명하셨다. 눈코입이 모두 억지로 재배치 한 것처럼 일그러진 모습이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버지께서 1970년대에 해운대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빠르게 기어서 사라졌는데 그날 밤 텐트 앞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친구
하지만 하얀 번개라는 별칭을 가진 장산범은 실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산범 외에도 협죽도와 투구꽃을 이용해 보험금을 타낸 사건을 재조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