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보도전문채널 YTN은 “김종학 PD가 경기도 분당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김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 PD는 ‘신의’ 종영 후 중국에 머물며 드라마와 영화 등을 기획하다가 최근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한 그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김 PD는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한국 드라마 대표작들의 연출을 맡아왔다.
사망한 故 김종학 PD의 빈소가
23일 오후 경기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을 찾은 배우 박상원과 송민형 등은 이날 오후 4시경 취재진에게 “빈소가 좁아 장례식장을 아산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면서 "혼선이 없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박상원이 취재진에 빈소를 분당 차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MBN스타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