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천명’의 시청률은 9.8%로, 지난 23일 방송분이 나타낸 9.0% 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남사’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2% 보다 0.6%포인트 하락해 10.6%를 나타냈다. ‘천명’ 턱밑 추격에 두 작품의 시청률 격차는 고작 0.8%포인트. 잠시 주춤했던 수목 전쟁이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천명’에서는 홍다인(송지효 분)이 최원(이동욱 분)과 장홍달(이희도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 이호(임슬옹 분)의 숨통을 조이라는 문정왕후(박지영 분)의 명령에 어느 한 쪽도 쉽게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 다인은 최원을 돕고 장홍달을 옳은 길로 향하도록 돕고자 했다.
또한 최원은 민도생(최필립 분)이 남긴 세자 독살 음모에 관련된 증거들을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에게 전했다. 이정환은 그것을 노비 문서로 위장, 사기꾼 막봉(윤기원 분)이 그것을 노비 문서로 착각하고 몰래 가지고 달아났다. 그러나 막봉이 그것이 노비 문서가 아닌 것을 알게 되며 장홍달의 집으로 향해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시청률이 지난 방송분(4.8%)보다 하락한 4.0%의 시청률로 아쉽게 종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