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지검은 단속 때마다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우며 불법 게임장 영업을 계속한 혐의로 업주 53살 최 모 씨와 운영자 38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바지사장을 소개한 49살 안 모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바지사장 노릇을 한 48살 서 모 씨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이 되면 벌금을 내주고 추가로 수백만원을 더 주겠으니 실제 업주라고 진술해달라"며 바지 사장들을 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