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주말인 오늘(1일)도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부산과 경남 지역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춘천과 원주 등 강원 지역을 방문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31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며 표심을 공략한 박근혜 후보.
불교식 법명을 가진 박 후보는 오늘 아침 부산 범어사와 삼광사 등 사찰을 찾아 주지스님과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 경남 지역으로 이동해 김해 동상동 시장을 방문하는 등 경남에서의 첫 유세를 시작합니다.
창원역 광장에서도 지역 발전을 약속하는 유세를 펼치며 부산·경남 지역 표심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민주통합당의 불모지라 불리는 울산과 대구,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까지 이른바 '적진 유세'를 펼쳤던 문재인 후보.
문 후보는 오늘 강원도 춘천의 애막골 번개시장과 원주의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민심을 살핍니다.
이어 강원대학교를 찾아 특별의원총회를 열고 강원도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춘천 방문에는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50여 명이 함께 참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민병조·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