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문근영은 27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이 얼마나 나와야 만족? 대박 시 공약을 건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시후는 먼저 “요즘 드라마 시청률이 예전만큼 후하지 않아 20%만 넘어도 좋을 것 같다”며 “23%를 넘으면 잘 된 것 같다. 조금 더 나와 28%만 넘어도 문근영과 상의해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문근영은 “몇 프로를 떠나 그냥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시청률도 잘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 요청과 관련 “국토대장정에 오른 하정우를 보면서 함부로 공약을 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문근영 박시후 주연의 SBS 새 주말 드라마. 시작은 노력형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주인고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부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