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시위 발생 5년 만에 배로 늘어

지난해 중국에서 공직사회 부패와 빈부격차 심화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18만 건 발생했다고 소식통들이 중국 정부의 내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500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한 '2006년 중국 내 시위발생건수'인 9만 건에서 5년 만에 두 배 증가했습니다.
시위 급증에는 빈부격차 심화와 관료 부패, 대졸자 실업 등 사회 문제와 관련한 시민의식 성장과 정보기술의 발달이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