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슈디’ 3회에서는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준 강력한 우승후보의 등장과 더불어 연예인 가족이 총 출동해 금요일 밤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특히 지역예선 1위의 이지은(27)을 비롯, ‘여자 전인권’이라 불리우며 진정성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 염정미(41) 드리머에겐 호평 일색이었다. 라이브 까페 미혼모 출신 양진현(32) 드리머가 애절하게 부른 '끝사랑'은 가슴을 울렸다는 평이다.
‘슈퍼디바’ 제작진은 "본방 시작 30분 전에 스페셜 에디션을 편성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에도 시청자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방향을 고려해 제작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드리머는 최고 점수로 예선을 통과한 강력한 우승후보 이지은(27). 예선 때 인순이에게 계속해서 노래 주문을 받았던 그녀에게 인순이는 “철저히 계산된 노래였다. 노래는 머리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영훈은 “인순이 선배님이 길게 조언해 준 이유는 공부 잘 하는 학생일수록 뭘 할 지 얘기해주면 알기 때문에 기대치가 생겨서이다”며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섬세한 보컬과 뛰어난 기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머라이어 캐리의 ‘My All’을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보던 주영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인순이 또한 그녀의 목소리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인순이는 “멋지고 잘했다. 근사했다”, 주영훈은 “이지은씨의 팬이다”, 호란은 “더 바랄 것도 없을 만큼 좋은 라이브였다”고 극찬했다.
다수의 연예인 가족이 출동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으로 방송 전부터 이미 얼굴이 공개된 영화배우 강성진의 아내이자 연기자 이현경의 동생 이현영(35). 유명배우의 아내로만 살아온 지난 날이 있었지만, 그녀는 2001년도에 음반을 내고 8개월간 활동한 그룹 S의 멤버였다고 털어 놓았다. 비록 대중에게 크게 알려 지지 못하고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결혼 후에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계속해서 음악을 공부해왔다고 밝혔다.
수준급의 실력으로 침착하게 캔디맨의 ‘일기’를 부르는 아내의 모습을 보던 강성진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KBS 2TV ‘개그 콘서트’에서 ‘서울 메이트’를 통해 유명세를 탄 KBS 공채 23기 신인 개그맨 ‘류정남’의 누나인 류국화(41) 역시 눈길을 끌었다. 예선 때부터 정확한 음정으로 드림메이커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그녀는 지역 최종예선 무대에서 이희진의 ‘용서’를 선곡했다. 그는 과도한 긴장으로 심사위원의 혹평을 받았으나, 32강에 최종 합격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슈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다.TV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 층인 주부가 직접 주 무대에 선 케이스는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 노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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