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직원에 거액의 퇴직위로금을 준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진국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고소 여부가 오늘(7일) 논의됩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진은 오늘(7일) 오후 축구협회에서 김 전 전무에 대한 형사고소 건을 검토합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오늘(7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격 귀국했고, 대한체육회도 오늘(7일) 오전 별도의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늘(7일) 중으로 김 전 전무의 형사고소 여부가 결정 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퇴직위로금 1억 5천만 원 환수와 횡령 의혹 직원 고소 방침을 밝혔지만, 김 전 전무에 대해선 "당장 고소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