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광공업생산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유럽재정위기 등 대외악재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 질문 】
그만큼 국내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거겠죠?
【 기자 】
네,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10월 0.6% 줄어든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0.9%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광공업 생산은 음료와 1차 금속 분야에서 생산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77.6%로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또 내수 부문인 서비스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했고, 소매 판매는 0.2% 줄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넉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설비투자는 소폭 상승했고, 건설투자는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와 중동 불안 등으로 이런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등으로 인한 충격이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어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