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주요 도시의 모스크를 점거하고 시내 광장의 접근을 차단했지만, 수천 명이 곳곳에서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리아 북부 도시 카미슬리에서는 금요기도회를 마친 쿠르드족 3천 명이 시내로 몰려나와 거리 시위를 벌였고, 중부 도시 홈스에서는 시위 참가자 1명이 군인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사드 대통령 측은 다음 주 민주화 운동 지도자 등과 만나 언론 자유 등을 주제로 국민 대화를 시작한다고 현지 친정부 성향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