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비상대책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통상부가 일본 센다이에 있는 교민들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아시아나항공과 센다이 인근 후쿠시마 공항을 통한 교민 수송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센다이공항이 지진 여파로 폐쇄된 만큼 인근 공항을 이용해서라도 교민들을 수송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후 고속도로가 복구되면 나리타공항을 통해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수송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센다이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임시피난소를 설치해 유학생과 가족 등을 피난시키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도 비상근무에 들어가 피해 상황 파악과 교민 안전 확인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진 피해가 크고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교민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