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어제(16일)부터 방북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는 등 '연평도 사태'를 둘러싼 외교전이 숨 가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어제(16일) 오후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일곱 번이나 북한을 방문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번 방북은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초청해 성사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이 개인 자격의 방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리처드슨 주지사가 '연평도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북한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인터뷰 : 빌 리처드슨 / 뉴멕시코 주지사
- "저의 방북 목적은 한반도의 긴장을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기에 온 목적입니다."
중국을 방문한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은 중국의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만났습니다.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방북 결과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제임스 스타인버그 / 국무부 부장관
- "개인적으로도, 또 우리 모두에게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미국 대표단 가운데 성 김 북핵 6자회담 특사는 오늘(17일) 한국을 찾습니다.
미국은 방중 성과를 토대로 한국과 '연평도 사태'의 해법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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