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아이를 돌봐주면서 공부까지 도와주는 '에듀시터'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특히 영유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창업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분당에 사는 이순영 씨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에듀시터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에듀시터란 교육을 의미하는 단어인 에듀와 아이 돌보미인 베이비시터의 시터가 합쳐진 말인데요.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면서 공부도 도와주는 일종의 개인교사를 뜻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예전에는 단순히 보육만을 담당하는 베이비시터가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에는 보육의 개념에 교육의 기능을 더한 에듀시터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 역할도 함께 해줍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은 맞벌이 가정에서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권희진 / 에듀시터 업체 대리
- "직장을 나가신다거나, 직장을 나가지 않더라도 본인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요청을 하는 추세입니다"
교육은 아이가 생활하는 집에서 이루어집니다.
친숙한 공간이기 때문에 평소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훌륭한 교구로 사용됩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미술 활동이나 일반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요.
음식을 이용한 놀이도 있습니다.
음식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봄으로써 오감발달과 함께 친숙함을 가질 수 있어 편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영 / 에듀시터 신청 학부모
- "제가 못 챙겨주는 것을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지금 만족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 내용을 전달하려면 전문성이 필요한데요.
유아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나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공자나 공인 자격증이 없더라도 일정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에듀시터는 나이 연령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보육을 중점적으로 원하는 부모도 있어 나이가 다소 많아도 육아 경험이 있는 것도 장점이 됩니다.
▶ 인터뷰 : 권희진 / 에듀시터 업체 대리
- "20대에서 50대까지의 여성이라면 다들 가능하고요. 자기 시간 활용이나 책임감 있게 성실하게 수행하실 수 있는 분들이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에듀시터는 0세부터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성실함과 책임감은 물론이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권희진 / 에듀시터 업체 대리
-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이의 발달단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선생님이 제공해 주셔야해요. 그리고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해주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에듀시터는 과목별로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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