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우리 중소업체들도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안착시킨 곳도 있고, 신제품을 내고 갓 태동한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한 중소업체가 지난 8월 말 출시한 태블릿PC입니다.
삼성 갤럭시탭에 앞선 국내 첫 태블릿PC로, 제조업체는 내년 3월까지 20만 대 판매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속속 러브콜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실제로 공급 계약까지 이뤄졌습니다.
이 업체는 연말 제품군을 더 갖춰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PC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엔스퍼트 사장
- "기존 7인치급 외에 더 얇고 디자인이 수려한 고해상도 모델을 12월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신제품을 내놓고 태블릿PC 시장에 뛰들겠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국내 MP3시장 1위인 이 업체는 전자사전과 전자책을 만든 기반으로 내년 초 새로운 개념의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강원중 / 아이리버 상품기획팀장
- "전자사전이나 MP3 기능을 통합해서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넓은 화면과 빠른 CPU를 쓴 제품을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3~4개 업체가 더 내년 상반기에태블릿PC 첫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을 두고 글로벌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ninepro@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